영어듣기를 오래하다보면 사전적 단어를 알고 있어도 한국말이 생각이 나지않고 그냥 이해되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런 경험을 했을것이고,  아직 하지 못했다면 영어공부를 너무 빡세게 했거나, 영어단어 자체를 거의 모른 상태로 시작하신 분이라 생각한다.


경험 못하신분들은 일단 패스하고(글이 길어지니) 경험하신 분들 위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한국말 뜻이 생각나지 않고 그냥 이해되는 건 좋은 증상이고, 아차하면 거기서도 다른 길로 나뉘어 질수 있다.


영어 자체로 느껴서 이해되는 것과 한국말이 생각이 나지 않지만 이해되는 경우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한국말이 머릿속에 사라지는 경우는 너무 많이 들었던 단어 문장이라서 그냥 알아듣는 것일수도 있다. 예를 들어 i have to go home이라는 문장은 많이 들어서 또는 문장 자체가 쉬워서 한국말이 생각이 나지 않고 들을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모르는 단어는 몰라요. 아는 단어만 알겠어요. 라는 말을 하게 되거나 심각하면 아는 단어만 들려요라고 말할수 있는 지경에 이른다.

 

그렇다고 모르는 단어를 알게 되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여러분의 영어실력 또는 어떤 영상을 보느냐에 따라 모르는 단어를 알게 된다.(이것도 패스 글이 길어진다.)

다시 본론으로 단어의 느낌은 원래 알고 있는 문장이라도 듣고 보다보면 느낌은 알게모르게 조금씩 받는다. 영상이 그렇게 만들어주니 말이다.

그러나 각 단어의 의미를 이야기하자면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다. have, to, go 각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어느정도 문장의 느낌이 들어올때 그때서부터 점검할 필요는 있는것 같다.

have라는 단어는 정말 많이 쓰인다. to도 그렇고. of도 그렇고,  i think라는 문장에 사전에는 think는 생각한다지만 실제로 왜 여러가지 의미로 쓰이는지 think라는 단어의 느낌이 자꾸 듣고 봐야 비로서 이해되기 시작한다.

그렇다. 많이 듣다보면 이제는 각 단어들의 느낌이 들어와야하고, 느낌이 강해지면 저절로 입으로 말할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영상이 필수인것이다. 영상은 인물들의 움직임과 톤으로 문장들의 느낌을 같이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랜시간 진행되다보면 문장안의 단어들의 의미가 점점 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게 사전적 단어를 알고 있든 말든, 단어들의 느낌을 느낄수 있다면 상관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 들려야 한다. 그러나 잘 들리기 위해서는 한국뜻도 사라져야 겠지만, 영어를 영어로 느낄수 있어야 비로서 깨끗하게 더 잘 들린다. 단순히 한국말이 생각나지 않는걸로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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